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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스템&자동화

Make(메이크) 사용법: 코딩 없이 업무 자동화를 시작하는 가장 쉬운 방법

by blogdamie 2025. 7. 9.

Make는 다양한 앱을 연결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자동화 입문자를 위한 기본 사용법과 실무 활용 루틴을 단계별로 안내해 드립니다.

 

Make란 무엇입니까?

Make(구 Integromat)는 다양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도구들을 연결하여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는 강력한 비주얼 자동화 플랫폼입니다. 코딩 지식이 없는 비개발자도 직관적인 시각화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복잡한 조건과 데이터 흐름을 다단계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Make는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Zapier와 비교했을 때, 더욱 정교하고 복잡한 자동화 시나리오를 무료 플랜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사용자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왜 Make를 사용해야 합니까?

만약 다음과 같은 업무 비효율을 경험하고 있다면, Make는 매우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 매번 동일한 유형의 보고서 작성에 시간을 많이 소모하고 있습니다.
  • 특정 메일 확인 후 수작업으로 다른 툴에 내용을 복사하거나 전달해야 합니다.
  • 다양한 업무 툴을 사용하지만, 각 툴 간의 데이터 연동이 어려워 비효율을 겪고 있습니다.
  •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 때문에 핵심적인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ake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다음과 같은 독보적인 강점을 제공합니다.

기능 설명
시각화된 흐름 구성 트리거(Trigger) → 조건(Filter) → 액션(Action)의 자동화 흐름을 블록처럼 직관적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단계 자동화 무료 플랜에서도 2개 이상의 모듈(작업 단계)을 연결하여 복합적인 자동화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루프(Loop), 조건 분기 특정 작업을 반복 처리하거나, 특정 조건에 따라 다른 흐름으로 분기하여 실행하는 고급 기능도 무료로 지원합니다.
다양한 앱 연동 Google Workspace, Slack, Notion, Airtable, 이메일 등 1,000개 이상의 인기 업무 툴과 강력하게 연동됩니다.
 

 

Make 시작하기 – 기본 구성 요소 이해

Make의 자동화 루틴은 Scenario(시나리오)라고 불립니다. 하나의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은 핵심 구성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Trigger(트리거): 자동화를 시작하는 시작점 또는 조건입니다. (예: Google Forms에 새로운 응답이 제출될 때)
  • Module(모듈): 트리거가 발생한 후 실제로 수행되는 동작 또는 처리 단계입니다. (예: Google Sheets에 새로운 행 추가, Slack으로 알림 전송)
  • Router(라우터): 하나의 트리거에서 시작된 흐름을 여러 조건에 따라 다른 경로로 분기할 때 사용합니다. (예: 이메일 제목에 '긴급'이 포함되면 A팀에 알림, '문의'가 포함되면 B팀에 알림)
  • Iterator(이터레이터): 여러 개의 항목을 개별적으로 반복 처리해야 할 때 사용합니다. (예: 첨부된 여러 파일을 각각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

💡 실무 팁: 초보자는 기본적으로 트리거 → 모듈 순으로 단순한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고, 점차 필요에 따라 라우터나 이터레이터 같은 조건/반복 요소를 추가해 나가면 좋습니다.

Make 무료 플랜의 구성 조건: Zapier와의 비교

Make의 무료 요금제는 유사 서비스인 Zapier에 비해 훨씬 더 관대한 조건을 제공하여, 초보자도 고급 자동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항목 Make 무료 플랜 조건 Zapier 무료 플랜 조건
시나리오(Zap) 수 제한 없음 (활성화 가능한 시나리오 수에 제약 있음) 최대 5개
작업 실행 횟수 월 1,000개 (Operations) 월 100개 (Tasks)
실행 주기 15분 간격 15분 간격
다단계 연결 ✅ 가능 (하나의 트리거에서 여러 모듈 연결) ❌ 불가능 (단일 트리거-액션 연결만 가능합니다)
라우팅/조건 분기 ✅ 가능 (Router 모듈을 통한 복잡한 조건 처리) ❌ 불가능 (유료 플랜에서만 필터, 경로 등 제공)
실시간 실행 ❌ 불가 (15분 단위 폴링 방식) ❌ 불가 (15분 단위 폴링 방식)
 

단순한 '단일 연결 자동화'에는 Zapier가 직관적일 수 있지만, '복잡한 다단계 흐름'이나 '조건 분기/반복 처리'가 필요한 자동화에는 Make의 무료 플랜이 훨씬 더 강력하고 적합합니다.

실무에서 유용한 Make 자동화 루틴 예시 5가지

아래는 Make의 무료 플랜으로 충분히 구현 가능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루틴들입니다.

  1. Google Form 응답 → Notion 데이터베이스 자동 기록
    • 설명: Google Forms에 새로운 응답이 제출되면, 해당 내용이 자동으로 Notion 데이터베이스의 새 항목으로 추가됩니다. 고객 신청서, 상담 내용, 프로젝트 요청서 등을 한눈에 정리하고 추적하는 데 매우 유용하여 교육기관, 프리랜서 상담, 작은 비즈니스 등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 구성: Google Form (트리거) → Notion (데이터베이스 항목 생성 모듈)
  2. Airtable 새 항목 생성 → Slack 자동 알림
    • 설명: Airtable 데이터베이스에 새로운 레코드(항목)가 생성될 때마다, 지정된 Slack 채널 또는 담당자에게 즉시 알림 메시지를 보냅니다. 팀 협업에서 중요한 정보 공유 누락을 방지하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구성: Airtable (새로운 레코드 트리거) → Slack (메시지 전송 모듈)
  3. Gmail 특정 수신 메일 → PDF 첨부 파일 추출 → Google Drive 자동 업로드/분류
    • 설명: 특정 발신자로부터 받거나 특정 제목을 포함하는 Gmail에 PDF 파일이 첨부되어 있을 경우, 해당 PDF 파일을 자동으로 추출하여 지정된 Google Drive 폴더에 분류하여 저장합니다. 반복적인 인보이스, 보고서, 계약서 등 서류 관리 및 아카이빙 업무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구성: Gmail (새로운 이메일 트리거) → Google Drive (파일 업로드 모듈) + 필요시 Filter (특정 조건 필터링)
  4. 특정 키워드 포함 Twitter 게시글 → Google Sheets 자동 수집
    • 설명: 특정 브랜드 키워드나 산업 트렌드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트윗이 게시되면, 해당 트윗의 내용(작성자, 트윗 내용, 링크 등)을 실시간으로 Google Sheets에 자동 기록합니다. 이는 시장 조사, 경쟁사 분석, 브랜드 모니터링, 트렌드 분석 등 마케팅 및 전략 기획 분야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 구성: Twitter (새로운 트윗 트리거) → Google Sheets (행 추가 모듈)
  5. Trello 카드 이동 → 담당자 이메일 발송 + Slack 완료 보고 동시 실행
    • 설명: 프로젝트 관리 툴인 Trello에서 특정 업무 카드가 '완료(Done)' 리스트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관련 클라이언트나 팀원에게 업무 완료 이메일을 발송하고, 동시에 팀 Slack 채널에 완료 보고 알림을 보냅니다. 이는 업무 흐름과 커뮤니케이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정보 누락이나 지연 없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도록 돕습니다.
    • 구성: Trello (카드 리스트 변경 트리거) → Gmail (이메일 전송 모듈) + Slack (메시지 전송 모듈) (이것은 다단계 자동화 예시로, Make 무료 플랜에서 가능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Make 자동화 시나리오 만들기 5단계

Make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자동화 시나리오 생성 가이드입니다.

  1. 계정 생성 후 앱 연결: Make 웹사이트에서 계정을 생성하고, Gmail, Google Sheets, Slack, Notion 등 자주 사용하는 업무 앱들을 먼저 Make에 연결(인증)하여 주십시오.
  2. 트리거 설정: "Google Form이 제출되었을 때"와 같이 자동화가 시작될 조건(트리거)을 정의합니다. 시나리오의 첫 번째 모듈이 됩니다.
  3. 액션 모듈 추가: 트리거 발생 시 원하는 결과(예: Notion에 기록, 이메일 전송, Slack 알림)를 수행하는 모듈들을 순서대로 연결합니다. 필요한 경우 여러 모듈을 추가하여 다단계 자동화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4. 조건/반복 구성 (선택 사항): 특정 조건에 따라 다르게 동작하거나(Router), 여러 항목을 반복 처리해야 하는 경우(Iterator)에 해당하는 모듈을 추가하여 자동화 흐름을 더욱 정교하게 만듭니다. (예: "이메일 제목에 '긴급'이 포함되면 다른 채널로 알림 추가", "폼 응답 5개 반복 처리")
  5. 테스트 실행 후 활성화: Make의 '실행(Run)' 버튼을 눌러 샘플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나리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뮬레이션합니다. 이상이 없으면 시나리오를 '활성화(On)' 상태로 전환하여 실제 업무에 적용합니다.

 

Make 자동화 도입 시 기대 효과

Make를 업무에 도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실제적인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도입 전 (평균) 도입 후 (기대 효과)
수작업 업무 시간 절감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30분 이하로 대폭 감소
데이터 입력 오류율 감소 월 10건 이상 발생 월 1~2건 이하로 현저히 감소
정보 전달 지연 감소 빈번하게 발생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공유
회의 전 리포트 작성 시간 1시간 이상 소요 자동 수집으로 10분 미만
 

Make는 무료로도 강력한 업무 자동화 도구입니다

Make는 단순한 트리거-액션 연결만을 지원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조건 분기, 반복 흐름, 다단계 구성 등 복잡한 자동화 시나리오를 무료로 구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강력한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업무 자동화를 처음 시작하려는 실무자에게도, 현재의 비효율을 넘어 더 나은 업무 효율을 고민하는 관리자에게도, Make는 훌륭하고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정확도, 그리고 업무에 대한 몰입도가 놀랍게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부터 Make를 시작하여 여러분의 업무 환경을 혁신해 보시기 바랍니다.